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달이 차오른다, 가자 Lyrics
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맨 처음 뜨기 시작할 때부터
준비했던 여행길을
매번 달이 차오를 때마다
포기했던 그 다짐을
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
말을 하면 아무도 못 알아들을 지 몰라
지레 겁 먹고 벙어리가 된 소년은
모두 잠든 새벽 네시 반 홀로 일어나
창밖에 떠 있는 달을 보았네
하루밖에 남질 않았어
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
이번이 마지막 기회야
그걸 놓치면 영영 못 가
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
가자

오늘도 여태것처럼 그냥 잠 들어 버려서
못 갈지도 몰라
하지만 그러기엔 소년의 눈에는
저기 뜬 달이 너무나 떨리더라

아 아 아
달은 내일이면 다 차올라
아 아 아
그걸 놓치면 절대로 못 가
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달이 차오른다, 가자

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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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일 없이 산다 (2009)
나와 아무것도 없잖어 오늘도 무사히 정말 없었는지 삼거리에서 만난 사람 말하러 가는 길 나를 받아주오 그 남자 왜 멱살 한번 잡히십시다 싸구려 커피 달이 차오른다, 가자 느리게 걷자 별일 없이 산다